[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그런 말 있지 않나. LG 외국인 타자…."LG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했다. LG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타자는 실패한다는 '저주'를 끊겠다는 각오다. 일단 출발은 그 누구보다 좋다. 오스틴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이후 2경기는 모두 멀티히트다. 아직 3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타율 0.417, OPS 1.083으로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12타수 5안타라는 기록 외에도 적극적인 주루, 1루수까지 커버하는 수비에서도 LG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LG는 6일 새 외국인 타자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33)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알몬테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 80경기에서 타율 0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프로스포츠 팬 컬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가 KBO 리그 예습에 나섰다. '팬사이디드'의 '콜투더펜'은 16일(한국시간) "2020년 KBO 리그에서 지켜볼 만한 전직 메이저리거 선수들"을 소개했다. 매체는 "KBO 리그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선수 교차가 있었고 꽤 성공을 거두었다. 19세에 KBO 리그 MVP와 신인왕을 수상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는 한국 스타일로 미국 야구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KBO 류대환 사무총장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7년 잠시 LG 트윈스에 뛰다가 멋대로 미국으로 돌아갔던 타자 제임스 로니가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을 비판했다. 로니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라 감독 해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전자기기를 사용한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소란스러운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부 고발로 시작된 사인훔치기 사건은 보스턴까지 번졌다. 2017년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AJ 힌치 감독과 제프 르나우 단장은 1년 자격 정지를 당했고 구단은 이 ...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쳤다. 투수 케이시 켈리 영입, 타일러 윌슨 재계약에 이어 타자 토미 조셉과 합의에 이르렀다. 최종 발표만 남은 단계다. 조셉의 주 포지션은 1루수로, LG 역사상 10년 만의 1루수 외국인 타자가 됐다.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 이후 LG는 줄곧 3루수 외국인 타자를 고집했다. 예외는 대체 선수 뿐이었다. 외국인 타자가 다시 돌아온 2014년 LG는 스위치 타자 조쉬 벨과 계약했다. 그러나 내성적인 성격과 약점 노출로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그 자리를 대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의 29일 롯데전 역전 드라마는 9회 박용택의 2루타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그 전에 양석환의 6회 2점 홈런이 없었다면 9회 드라마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양석환은 29일 롯데전에서 올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0-3으로 끌려가던 6회 롯데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LG는 양석환의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한 뒤 불펜 릴레이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9회초를 2-3으로 시작한 덕분에 막판 역전 드라마도 쓸 수 있었다. 지난해 132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은 이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롤러코스터를 탈 주인공은 따로 있는 날이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LG 트윈스는 6연패에 빠졌다. 8연승 뒤 6연패로 승패 마진은 다시 원점이다. +6까지 쌓은 흑자가 순식간에 적자 위기에 놓였다. 한 시즌을 보내다 보면 연승과 연패는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LG는 연승 뒤 연패가 마치 법칙처럼 반복됐고, 특별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데도 마치 다른 팀 같은 경기력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를 산다. 가장 대표적인 건 불펜이다.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8연승 기간 2.30(1위), 29일부터 이달 5...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게 다 홈런 덕분이다. 15일까지 19경기를 치른 가운데 LG의 타격 성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홈런 숫자다. 지난해와 비교해 팀 타율(0.281→0.284)은 큰 차이가 없지만 OPS(0.748→0.785)는 확실히 상승했다. 장타율이 0.400에서 0.434로 좋아졌다. 1년 전만 해도 하루에 하나 보기가 힘들었다. 팀 홈런 1위 SK 와이번스(234개)의 절반도 안되는 110개로 시즌을 마쳤다. 잠실구장 핑계를 대자니 구차한 면이 있었다. 두산 베어스가 178개로 2위였기 때문이다. 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새 외국인 타자 유력 후보였던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불과 2년 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주전 3루수로 뛰었던 선수다. 만 33살로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지난해 기량만 유지한다면 LG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LG는 13일 오전 가르시아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말부터 영입설이 계속됐으나 서류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지체됐다. LG는 가르시아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채웠다. LG는 메이저리그 통산 11시즌 1,425안타를 ...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외국인 선수 구성 현황을 설명했다. LG 트윈스는 8일 현재 외국인 선수를 단 1명도 확정하지 못했다. 투수는 데이비드 허프와 레다메스 리즈, 헨리 소사 3명을 후보로 두고 있다. 올 시즌 루이스 히메네스로 시작해 제임스 로니로 이어진, 그리고 공백으로 끝난 외국인 타자 자리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많지 않다. 류중일 감독이 8일 입을 열었다. 류중일 감독은 "타자는 마음에 드는 선수가 있다. 그쪽에 연락을 넣었는데 아직 확률이 반반이라고 한다. 협상이 잘 안 되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KBO 리그에서 뛴 외국인 타자는 모두 14명이다. 6개 구단은 개막을 함께 한 선수와 끝까지 갔다. 4개 구단이 시즌 중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고 그 가운데 3개 구단은 대체 선수의 성적에 만족했다. 오직 한 구단, LG만 시즌 내내 외국인 타자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스탯티즈'가 제공하는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수비 항목 제외)에서 LG 루이스 히메네스는 0.83을 기록했다. 그 밑에 있는 선수는 모두 시즌 중 짐을 쌌다. SK 대니 워스(-0.11) 넥센 대니 돈(-0.48...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의 가을 야구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승패 마진은 -2, 승률 0.500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LG 트윈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선발투수로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를 내보냈으나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버티지 못했다. 이제 남은 3경기에서 다 이겨도(=71승 3무 70패, 0.504), 5위 SK 와이번스(28일까지 73승 1무 67패, 전패하면 73승 1무 70패)와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FA 시...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구단의 1군 엔트리 말소 조치에 불만을 품고 미국으로 돌아간 제임스 로니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LG는 이날 외국인 타자 로니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 양 감독은 "이해시켜보려고 했다. 구단의 처지를 전해주려고 이야기했는데 자존심의 문제인 듯 하다. 인성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 "선수단 분위기에는 문제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로니는 1군 23...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9일 외국인 선수 제임스 로니의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한다. 로니는 26일 구단의 1군 엔트리 말소 조치에 불만을 품고 27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LG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로니는 1군 23경기에서 타율 0.278, OPS 0.822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0.206에 그쳤다. LG 코칭스태프는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로니를 1군에서 말소했으나, 선수는 이에 반발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주 동안 3승 1무 6패. 경쟁 팀들이 달아나는 사이 LG는 뒷걸음질 쳤다. 이 기간 팀 OPS는 0.631로 단연 최하위. 상대하는 투수들이 전부 에이스로 보일 만큼 방망이가 무거웠다. 사실 LG의 공격력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래도 '이들'이 있기에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11월 일본에서 열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야수들이 곧 LG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다. 선동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8일 예비엔트리 45명 중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시즌 중 영입한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를 1군에서 말소했다. 경기력이 생각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LG 양상문 감독은 26일 두산과 잠실 원정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로니를 말소했다.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장 급한 상황이긴 하지만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몸 상태가 안 좋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봉 25만 달러 포함 총액 35만 달러에 LG와 계약한 로니는 23경기에서 타율 0.278, OPS 0.822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했던 '메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부산 원정에서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2전 전패. 4위 롯데와 승차는 1.0경기에서 3.0경기로 벌어졌고, 이제 7위 SK와 승차가 1.0경기에 불과하다. 방망이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LG 트윈스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8로 완패했다. 24일 0-11 참패에 이어 4위 경쟁 팀과 2연전을 전부 내줬다. 2경기 모두 내용에서 롯데에 완전히 밀렸다. 공격력, 투수력은 물론이고 ...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LG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꺼낼 카드는 다 꺼냈다. 남은 변수는 젊은 타자들이 각성하거나, 제임스 로니가 살아나는 것 정도다. 두 가지 모두 시간이 필요한 일인데, 현실적으로 전자보다는 후자가 가능성이 더 크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가 문제다. 더 늦어지면 '헛심'만 쓰는 꼴이 될 수도 있다. LG 트윈스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0-11로 완패했다. 지금까지와 다른 볼배합을 들고 나온 송승준-강민호 배터리에 완전히 당했다. 안타는 3개 밖에 치지 못했다. 23일 NC전에서 제프 맨쉽을 ...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직구의 위력에서는 차우찬이 앞섰을지 몰라도, 타이밍을 빼앗는 능력은 송승준이 한수 위였다. 경기 내내 제대로 맞은 타구가 드물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0으로 이겼다. '4위 방어전'에서 승리하면서 LG와 승차를 2.0경기로 벌렸다. 선발 송승준이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차우찬이 시속 145km, 송승준이 144...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3줄 요약으로 보는 24일 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시즌 12차전. 1. 천적 관계 무시하는 롯데 상승세 2. 롯데 하고 싶은 대로 해 3. 송승준 7이닝, 잃은 것 없는 완승 1. 천적 관계 무시하는 롯데 상승세 롯데가 11-0으로 크게 이겼다. 3회까지는 1-0 접전이었다. 1회 양 팀 모두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선두 타자 박용택이 안타에 이어 최재원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임스 로니와 이형종이 해결하지 못했다. 롯데는 1사...